본명은 Charles Edouard Jeanneret-Gris 이다. 스위스 출신의 프랑스 건축가, 화가, 디자이너인 르 꼬르뷔지에는 스위스 라쇼드퐁에서 출생하였고, 남프랑스의 로크브륀 카프 마르탱에서 사망하였다.
고향인 공업학교에서 기계제조를 배웠고, 건축은 페레 베런스에게서 단기간 사사받은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독학하여 도미노, 시트로앵 하우스 등의 설계안에서 근대주택의 기본형을 추구하여 그것을 고층화한 도시계획을 구상하였다. 1917년부터 파리에 정주하였다.
아메데 오장팡과 L’Esprit Nouveau 지에서 퓨리즘 운동을 주창하였고, 회화는 큐비즘풍의 정물화에 기초를 두고 더 정돈된 형과 색의 작품을 그렸다.
1925년 파리 장식예술박람회에서 에스프리 누보관을 세우고, 파리의 가르슈 주택(1927), 국제연맹본부안(1927) 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파리대학 국제대학 도시의 스위스 학생관(1930~1932), 파리 구세군 숙소(1932) 등 당시 최고의 근대적 조형을 달성하였다.
1947년 뉴욕 국제연맹본부(UN) 기본 계획을 제공하였고 이어서 마르세유의 유니테 다비타숑(1947~1952)에서 오랫동안 집합주택의 구상을 집대성하고 비례이론 ‘모듈’(1951)을 완성하였다. 또 롱샹의 성당(1950~1954)에서는 대담한 곡면 구성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에도 찬디가르계획(1951~1956), 라 트레드 수도원(1957~1960) 등 정력적 창조력을 보였다.
하나의 건축을 향하여(Ver une architecture)(1922), 도시공학(Urbanisme)(1924)의 저자이자 근대건축국제회의(CIAM) 의 멤버로서 또 근대건축이론의 최대 지도자이며, 근대 건축조형의 최대 보급자로서 그 위치가 뚜렷함하며, 독보적이다.
회화에 있어서는 1930년대부터 쉬르레알리슴 운동에 자극되어 인물을 주로 한 곡선이 많은 동적인 구성의 작품을 그렸다. 대표작은 스위스 학생관의 대벽화(1948~1949) 이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